《조선의 소리》우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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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속에 펼쳐진 바다세계
  수도 평양의 중심부를 흐르는 풍치아름다운 대동강의 릉라도에 신비한 바다세계가 펼쳐졌습니다.
  기사장 유병국은 말합니다.
  《우리 곱등어관은 건축물형식뿐아니라 모든 홀들과 통로들이 다 수중세계를 방불케 꾸려져있습니다. 또한 곱등어들의 재주공연뿐아니라 여러 바다동물들에 대한 상식보급사업도 진행하는것으로 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는지 모릅니다.
  우리 곱등어들의 재주가 이제는 수십여가지나 되는데 어른, 아이할것없이 모두가 좋아하는것이 바로 우리 곱등어들의 재주공연입니다.》
  릉라곱등어관은 어디를 보아도 희한한 바다세계입니다.
  각종 도미들과 보가지들이 헤염치는 대형수조가 설치된 홀을 지나느라면 마치 바다속을 걸어가는것 같습니다.
      곱등어와 바다물고기들의 생물학적특성을 학습할수 있게 꾸려진 환경도 좋고 물개와 물범을 비롯한 박제표본과 액침표본이 전시되여있는 풍경도 이채롭습니다.
  바다속의 룡궁으로 불리우는 동굴형식의 과학기술지식보급실은 더욱 황홀합니다. 산호초도 신통하고 여러가지 바다물고기들도 생동합니다. 흡반달린 다리를 능청스레 드리운 왕문어의 형상은 어른도 아이들도 다 좋아하는 풍경으로 되고있습니다.
  《내가 지금 바다속에 있지 않는가 해서 숨을 다 크게 들이켜보았습니다.》
  《왕문어가 얼마나 생동한지 다리라도 하나 뚝 떼가고싶습니다.》
  사람들속에서 《릉라곱등어》, 《평양곱등어》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곱등어들이 펼쳐보이는 갖가지 재주는 찾아오는 사람들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쾌속정을 방불케하는 물결헤가르기, 련속공치기, 꼬리장단치기, 륙지오르기동작, 집체조약, 산수계산...
  곱등어들이 재주를 펼쳐보일 때마다 장내를 들었다놓는 박수가 터져오릅니다.
  관람자들과 륜돌리기경쟁을 하고 악수와 뽀뽀도 하는 곱등어들의 모습은 관람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런가하면 전설속의 《인어공주》의 출현은 관람자들로 하여금 동화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
  《너무 황홀하고 곱등어들의 기교가 너무 신비스러워서 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곱등어들이 얼마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지 저도 한번 나가서 곱등어들과 악수도 하고 같이 놀고싶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바다세계를 구경하니 자라를 따라 바다룡궁을 구경하였다는 옛말속의 토끼가 이젠 부럽지 않습니다.》
  《조교사들과 곱등어들의 희한한 재주도 볼만했지만 우리 학생들의 바다상식과 지식도 넓힐수 있는 여기 곱등어관은 정말 한번 와보면 계속 찾고싶은 곳입니다.》
  누구를 만나보아도 즐거움에 넘친 목소리입니다.
  정말이지 한번오면 떠나고싶지 않고 떠나면 또다시 오고싶은 릉라곱등어관입니다.
  오늘도 릉라곱등어관은 훌륭한 바다세계를 펼쳐보이며 어서 오라 사람들을 부르고있습니다.
《조선의 소리》조선어방송편집부     www.vok.rep.k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