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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숲을 가꾸는 마음
  우리 조국을 푸른 숲 설레이고 백화만발한 사회주의무릉도원으로 아름답게 꾸려나갈 소중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산림조성사업과 보호관리사업에 온갖 지성을 바쳐가는 수많은 애국자들속에는 함경남도 정평군의 한 녀성도 있습니다.
  선덕과수농장 조림분조 분조장 한순혜,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그는 28년간 분조원들과 함께 90만여그루의 나무를 심어가꾸어왔습니다.





  현재 그의 나이는 58살, 년로보장을 받을 나이입니다. 그러나 나무를 심는 그의 모습에서 사람들은 20대청춘의 열정을 느끼군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8년전 당시의 한순혜녀성은 정평군의 읍지구에 있는 아담한 보금자리에서 남편과 4살난 아들과 두살잡힌 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의 행복을 가꾸던 주부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집을 떠나 험한 산중에서 나무를 심어가꾸는 일을 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습니다.
  1990년대 중엽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그 고난의 시기에 날이 갈수록 산들에 나무가 점점 적어지는것을 가슴아프게 바라보며 한순혜녀성의 어머니는 나무가 다 자라는데 몇십년 걸리지만 베여쓰기는 한순간이라고, 베는 사람보다 심는 사람이 더 많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년로한 어머니의 이 말은 한순혜녀성으로 하여금 자기 가정보다 고향산천과 조국을 먼저 생각하도록 하였고 결코 쉽지 않은 결심을 내리게 했습니다.
  나라의 살점과도 같은 산림을 푸르게 하여 먼 후날에도 자식들앞에, 후대들앞에 떳떳하려는것은 그의 드팀없는 결심이였습니다. 하여 그는 어린 자식들을 어머니에게 맡기고 인적드문 산중에서 나무를 심고가꾸는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험한 산발을 오르내리느라, 어린 나무모들을 키워내느라 힘들고 지칠 때도 많았지만 그는 떠나올 때의 결심을 되새기며 힘과 용기를 가다듬군 하였습니다.
  이렇게 28년간 정평군안의 상처입은 산들을 스스로 맡아 푸른 숲으로 가꾸어온 한순혜녀성은 가는 곳마다에 양묘장을 꾸려놓고 해마다 분조원들과 함께 수많은 나무모들을 생산하여 군안의 여러 단위들에 보내주었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다 바쳐 조국의 푸름을 더해준 한순혜녀성, 오늘은 그의 아들과 며느리가 그와 함께 산림을 가꾸고있습니다.





  이렇듯 한생을 다 바쳐 조국의 재부를 가꿔가는 성실하고 소박한 사람들, 자신과 가정의 안락보다 조국의 고충을 헤아려 스스로 일감을 찾는 충직한 아들딸들에 의해 조국의 푸른 숲이 펼쳐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