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 제 - 공업
자생자결에 최우수가 있다
  자강도의 희천제사공장은 2024년 10대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단위입니다.
  지방의 작은 경공업공장이 최우수기업의 대렬에 들어섰다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공장이 어떻게 최우수의 대렬에 들어섰는가 하는것이였습니다.
  《조선의 소리》기자는 그 물음에 대답을 주기 위해 공장을 찾았습니다.
  공장의 첫째가는 자랑은 《청천강》상표를 단 5A격의 명주실입니다. 이 명주실은 국제시장에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것이 평범한 일로 되고있지만 몇년전까지만도 A격명주실생산이 기본이였습니다.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4A격의 명주실을 뽑고있었고 어떤 나라에서는 그보다 질이 더 높은 5A격의 명주실을 생산하고있던 때여서 공장에서 생산하는 명주실은 국제시장에서 당당한 자리를 차지하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당시 지배인으로 임명된 박철훈은 이 사실을 놓고 몹시 괴로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공장에서 생산하는 명주실이 국제시장에서 자기 지위를 잃게 되고 생산이 활성화될수 없었으며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지 못하는 쓸모없는 공장으로 될수 있었기때문이였습니다.
  하여 그는 5A격에 도전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첫 목표는 설비갱신이였습니다. 이를 위해 새 설비를 가져다놓았을 때였습니다. 설비의 조립과 설치는 높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이였습니다. 공장에는 전문가도, 경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서는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조력을 발동하여 설비를 조립설치했고 4개월은 걸려야 정상운영에 들어갈수 있다는 기성관례를 깨고 2달만에 정상운영을 시작하여 4A격의 명주실을 생산해냈습니다. 이어 5A격의 명주실을 생산해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 공장은 그 어떤 설비도 자체로 조립, 설치할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게 되였습니다. 더 중요하게는 공장의 일군들과 로동자들모두가 자기의 힘과 기술을 키우고 그에 의거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 소중한 진리를 다시금 절감하게 되였습니다.
  공장에는 모든것을 자체의 힘과 지혜로 해나가는 기풍이 확립되게 되였습니다.
  자력으로 발전하는 공장에는 자랑도 많습니다. 로동자들모두가 높은 급수의 기술기능소유자라는 자랑도 있었고 창의고안명수, 로력혁신자대렬이 늘어나고있다는 자랑도 있었습니다.
  더 큰 자랑은 하나도 버릴것이 없는 공장이라는 자랑이였습니다. 생산페수와 보이라연재를 회수하여 유기질카리비료와 생물영양액을 만들어냈고 보이라에서 나오는 슬라크를 리용하여 건재를 생산하고있었습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공장은 이 재자원화의 덕을 크게 보았다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불량고치를 리용한 이불솜생산공정을 자체의 힘으로 확립했습니다.
  모든것을 우리의 결심에 따라 우리 힘으로 한다. 이것이 이 공장 어디에 가나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조선의 소리》기자는 공장에 대한 취재를 끝내면서 기사의 제목을 이렇게 달았습니다.
  《자생자결에 최우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