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 《사랑의 탑》 (16)
2021년 창작《
이렇게 놓고볼 때 급강하탑문제는 단순히 유희기구문제인것이 아니라
첵임일군아저씨를 비롯한 일군들은 뜨거운것을 삼키며
《동무들, 내 생각에는 해당부문 일군들이 과학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여 급강하탑설치를 다시 하도록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본래것과 같이 무중력상태에서의 환경을 체험하면서도
《야!》
순간 환성이 터져올랐습니다. 아이들은 너무 좋아
너무 좋아 림명이와 어깨겯고 두발 동동 구르던 충일이가
《
《그래라. 그런데…》
《그런데 동무들과의 약속은 어쩌지?》
《일없습니다. 동무들도 저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 리해합니다.》
충일이는 그냥 입이 헤벌쭉해져서 차돌처럼 꽉 틀어쥔 주먹을 흔들었습니다.
《다 리해한다?…》
《충일아, 약속은 곧 법이란다. 동무들과의 약속을 그렇게 어기면 되겠니?…》
잠시 머뭇거리던 충일이는 빙그레 웃음을 지었습니다.
《
좀전의 울적하던 마음을 말끔히 가셔버린 충일이는 밝은 얼굴로
《
《그래?》
《자, 그럼 이렇게 하자. 래일 개선청년공원유희장에 모두 다시 가서 급강하탑을 타면서 사진을 더 멋지게 찍자꾸나.》
《?!…》
충일이도 그리고 림명이를 비롯한 모여온 애들모두가 의아한 눈길로 얼굴들을 마주보았습니다.
《이번에 경축행사로 평양에 왔다가 급강하탑을 타보지 못하고 그냥 가면 그애들이 얼마나 서운해하겠소. 릉라유희장에 높이가 낮은 급강하탑을 세우는 문제는 앞으로의 일이고 지금당장은 이애들도 급강하탑을 타도록 대책을 세웁시다.》
《야!》
아이들은 너무 좋아 짜락하니 손벽을 마주치며
《이번에 사진을 찍지 못한 학생들을 모두 료해해서 유희장참관을 다시 조직하도록 합시다. 급강하탑의 높이를 정해주고 태우도록 하면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사진도 찍어줍시다.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아주 멋들어지게, 크게크게 찍어주잔 말입니다.》
《
충일이는
소년단대표들이 너도나도 목청껏 만세를 부르며 격정으로 들끓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