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청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한 교양원의 일기(1)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얼마전 도이췰란드의 카르스텐 쇤쎄가 조선인민의 생활을 담은 감동깊고 흥미있는 기사, 편집물들을 더 많이 방송해줄것을 요청해왔습니다.
  마침 우리는 평양시 중구역 동흥유치원 정혜순교양원으로부터 유치원을 꼭 찾아와달라는 전화를 받게 되였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생활을 취재하고싶어 동흥유치원을 찾은 우리에게 그는 부피두터운 일기장을 꺼내놓았습니다.
  정혜순교양원은 우리에게 일기장을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베풀어지는 당의 고마운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고싶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정혜순교양원의 일기의 일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 교양원의 일기
(1)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2024년 2월 19일 월요일

  오늘도 지우의 집을 찾았다.
  5살인 지우는 소아마비를 앓고난 후 걷지 못하게 된 장애자어린이이다.
  그래서 저녁마다 지우에게 들려 우리글 쓰기며 그림그리기, 노래도 배워주군 하는데 이제는 퍽 정이 들어 지우도 나를 곧잘 따른다.
  지우는 자기도 오늘 《해바라기》학용품과 《민들레》학습장을 받았다고 자랑하였다. 그리고는 크레용이며 색연필, 자 등 《해바라기》학용품을 하나하나 펼쳐놓았다. 그랬더니 마치 온 방안이 《해바라기》꽃밭이 되여버린듯 싶었다.
  학용품들을 하나하나 쓸어보며 지우어머니는 다른 아이들과 꼭같이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이 정말 고맙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여느날은 물론이고 명절날, 휴식날 하루도 번짐없이 나라에서 모든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공급해주는 젖제품과 영양식품을 가지고 찾아오는 인민반장어머니, 아플세라 정상적으로 지우의 건강상태를 검진하려 오는 의사선생님, 우리 글과 그림그리기, 노래와 악기를 배워주려 오는 선생님들...
  당의 사랑을 안고 고마운 사람들이 늘 지우의 집문을 두드린다고 한다.
  진정 당의 사랑에는 병든 아이, 상처입은 아이가 따로 없다. 이 땅에 사는 아이들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빠짐없이 당의 사랑과 은정을 꼭같이 받아야 한다는것이 바로 우리 당의 숭고한 의도이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이다.
  마를줄 모르는 샘처럼 끊임없이, 변함없이 아이들에게 와닿는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의 사랑은 늘 지우의 제일 가까이에 있었고 그 품에서 우리 아이들모두가 언제나 밝고 씩씩하게 자라고있는것이다.  
  지우는 학습장을 펼치고 또박또박 써나갔다. 
  《우리의 아버진 김정은원수님
  아직은 철부지어린애이지만 지우의 가슴속에 소중히 새겨진 이 부름.
  이 부름을 되새겨보며 나는 속으로 이렇게 웨쳤다. 
  (네가 가는 앞길에 언제나 이 소중한 부름이 울리고 또 울리리라.)
  나는 지우의 손을 감싸쥐고 가슴에 새기듯 학습장에 써나갔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