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맥맥히 이어지는 정신
일제의 철쇄에 묶이여 신음하던 이 나라에 해방의 감격과 환희가 세차게 굽이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80년세월이 흘렀습니다.
국가적후방도,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조건에서 《아시아의 맹주》로 자처하는 일제침략자들과 결사의 항전을 벌려 빼앗겼던 조국을 되찾은
항일무장투쟁을 조직령도하신
《만일 조선공산주의자들이 처음부터 남의 나라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에 포로되여 자력갱생할 생각을 하지 않았거나 자력갱생만이 살길이고 조선을 구원할 길이라는 투철한 신념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유격구에는 애당초 병기창이라는것도 생기지 않았을것이고 나무포와 연길폭탄과 같은 위력한 무기들은 이 세상에 태여나지도 못하였을것이다.》
그때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모루와 메, 망치, 집게, 뻰찌, 풍구 등을 모아들이고 그것으로 자그마한 철공소를 차려놓았습니다. 그 철공소가 바로 후날 항일혁명력사에 한페지를 아로새긴 밀림속의 병기창이였습니다.
이 병기창에서 적들을 전률케 한 화약도 만들어지고 연길폭탄과 나무포도 제작되였습니다.

그뿐이 아니였습니다.항일혁명선렬들은 식량과 피복, 치료와 출판물발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들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재봉기바늘을 만들어 600벌의 군복을 제작해낸 일화도, 줄칼과 망치로 격침을 만들어낸 사실도 바로 이렇게 태여났습니다.
항일의 나날에 마련된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은 오늘도 맥맥히 이어지고있습니다.
지난 4월에 이어 6월에
두달도 안되는 사이에 련이어 진행된 구축함진수식들은 조선이 원하는 리상과 목표, 키워가는 국력이 대양에 뻗치는 시대가 다가오고있음을 온 세상에 보여주었습니다.
뜻깊은 그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이를 떠나 조선혁명의 년대기들마다에 새겨진 승리의 력사에 대하여 그리고 이 땅에 펼쳐진 전면적국가부흥의 새시대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