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품은 따스합니다
20세기전반기 우리 나라는 일제의 식민지통치밑에 40여년세월이나 망국노의 운명을 강요당하며 살아왔습니다.
바로 그 시기 많은 조선사람들이 살길을 찾아 해외류랑의 길에 올랐으며 그 불우한 행렬가운데서 최악의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다름아닌 재일동포들이였습니다.
1955년 5월 25일 애국적해외교포조직인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이 결성되였습니다.
총련의 결성은 재일조선인운동과 재일동포들의 운명개척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왔으며 우리 나라 해외교포운동과 세계해외교포운동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었습니다.
해외동포사업국 처장 김효성은 해외동포들은 비록 이역만리 떨어져있지만 조국의 따사로운 사랑은 언제나 그들의 곁에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예로부터 해외동포들은 민족이라는 대하에서 튀여나온 물방울에 비유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국에서는 해외동포들을 모진 고난속에서도 애국의 한길을 이어가고있는 이역의 미더운 한식솔로 보고있으며 집떠난 자식생각으로 잠못이루는 어머니심정으로 이들에게 늘 관심을 돌리고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이 조선의 넋, 민족의 얼을 지닌 조선사람으로 참답게, 떳떳이 살아가라고 힘을 주고 용기도 주고 동포자녀들의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을 위해 막대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을 보내주고있습니다.
1957년부터 시작된 교육원조비와 장학금의 총액은 지금까지 171차에 걸쳐 499억 8859만여¥에 달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역에서 조국을 그리워하는 해외동포들생각으로 잠못이루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을 다 돌려주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2025년 1월 2일 새해 설맞이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조국에 온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예술단성원들을 한사람 한사람 품에 껴안아주시고 볼도 다독여주시면서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습니다.
해외동포사업국 부원 김윤희는 예술단성원들이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원수님을 만나뵈온 후 그들의 성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안내를 하면서 보니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이 10대초엽 철부지들로만 알았는데 조국에 와서 몰라보게 컸다는것이 말과 행동에서 눈에 뜨이게 알렸습니다.
재일조선학생소년예술단 성원들의 설맞이공연준비과정이 자기의 재능을 꽃피우는 과정으로 되였으며 조국에 체류하고있는 50여일동안에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조국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였습니다.
새해를 맞는 동포자녀들을 축하해주시고 이들을 한품에 안아 사진까지 찍어주신 아버지의 다심하신 사랑,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밑에 몇해사이에 몰라보게 변모된 조국의 현실이 또 하나의 말없는 교과서로 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안긴 조국의 품, 따뜻한 그 품은 바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이였습니다.
그 품속에서 우리 해외동포들은 애국의 대를 억세게 이어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