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
김여정
대조선확성기방송중단, 삐라살포중지, 개별적한국인들의 조선관광허용…
한국의 리재명정부가
이에 한발 더 나가 신임 통일부 장관 정동영은 실종된 평화의 복귀와 무너진 남북관계의 복원을 운운하면서 강대강의 시간을 끝내고 선대선, 화해와 협력의 시간을 열어갈것을 제안하였다.
최근에는 몇달후 경주에서 열리게 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수뇌자회의에 그 누구를 초청할 가능성까지 점쳐보며 헛된 망상을 키우고있다.
하지만 이번 한번은
한국당국자들이 남북신뢰회복의 첫 신호로 묘사한 대조선심리모략선전방송의 중단에 대해 말한다면 그 모든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제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자신의 일로 될뿐이며 진작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세운데 불과한것이다.
다시 말하여 평가받을만한 일이 못된다는것이다.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리재명정부가 최악의 시간, 어리석은 시간으로 묘사한 지난 몇년간은 어찌 보면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한국은 절대로 화해와 협력의 대상으로 될수 없다는 대단히 중대한 력사적결론에 도달할수 있었으며 동족이라는 수사적표현에 구속되여 매우 피곤하고 불편했던 력사와 결별하고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까지 말끔히 털어버릴수 있었다.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간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여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과제로 내세운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수 없다는것을 다시금 확인할수 있다.
력대 한국정권들의 과거행적은 제쳐놓고 리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긴장완화요 조한관계개선이요 하는 귀맛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미구하여 세상이 목격하게 될 일이지만 또다시
리재명정부가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이미 완전히 되돌릴수 없게 벗어났다.
2025년 7월 28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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