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 도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의 파괴는 추호도 허용되지 않을것이다

  미국을 위시로 한 적대세력이 핵무기사용을 전제로 군사공조강화에 발악적으로 매여달리며 조선반도와 지역을 둘러싼 안전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15일부터 미국은 그 누구의 《핵무기사용》에 대응한다는 간판을 걸고 한국을 끌어들여 전면적인 핵전쟁을 가상한 핵작전연습 《아이언 메이스》를 지난해 8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번째로 감행하려 하고있다.
  공개된데 의하면 이번 연습에서 적들은 미국의 핵전략자산이 전개되는 경우 한국이 재래식전력으로 그것을 지원하는 공동계획절차를 비롯하여 우리의 《핵, 미싸일위협》에 대응하는 확장억제조치를 총동원하는 태세를 련마하게 된다고 한다.
  현실은 미국이 우리에 대한 핵타격을 완전히 기정사실화하고 이를 위한 군사적준비를 실천단계에서 무모하게 강행추진하고있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주고있다.
  핵작전연습 《아이언 메이스》와 때를 같이하여 제주도남쪽 공해상에서는 역시 세번째로 되는 미일한의 다령역합동군사연습인 《프리덤 에지》가 감행되게 된다.
  이미 11일부터 일본에서는 수많은 병력과 최신전쟁장비들이 투입된 가운데 미일실동훈련 《레졸루트 드라곤》이 지금까지 볼수 없었던 최대규모로 실시되고있다.
  련이어 10월에는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각본을 전문으로 모의하는 미한《핵협의그루빠》회의가 올해 두번째로 열리게 된다고 한다.
  특히 이번 《핵협의그루빠》회의를 계기로 미국이 일본, 한국과 《인디아태평양지역유사시 핵사용계획》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는 여론이 나돌고있는것은 핵전쟁위험이 조선반도를 뛰여넘어 넓은 지역으로 확대되고있음을 시사해준다.
  우리의 핵시설에 대한 타격연습이 포함된 미한의 대규모핵전쟁연습 《을지 프리덤 쉴드》가 끝나기 바쁘게 명칭부터가 호전적인 《아이언 메이스》와 《프리덤 에지》가 뒤따르고 《레졸루트 드라곤》이 동시에 강행되는 등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우리 국가와 지역국가들을 노린 미한, 미일, 미일한의 무력행사들이 폭발적으로 벌어지고있는것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미일한의 핵군사동맹이 맹가동에 들어갔다는것을 뚜렷이 각인시켜주고있다.
  이는 명백히 조선반도와 지역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심상치 않은 사태발전이다.
  《프리덤 에지》나 《아이언 메이스》는 2023년 캠프 데이비드모의판과 지난해의 《핵작전지침》의 산물로서 3개국의 이전 우두머리들이 고안해낸 위험한 핵전쟁연습들이다.
  그러나 그 집권자들이 교체된 상황에서도 3각군사공조라는 낡은 정책유산만은 조금도 변함없이 계승되고있으며 오히려 미일한간의 군사적공모결탁은 핵선제공격을 전제로 복합적 및 다각적인 양상을 띠며 사상최대, 력대최고의 기록을 갱신하고있다.
  이것은 힘의 우세로 조선반도와 지역을 지배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의 전쟁광증이 날로 고조되고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현 상황은 우리로 하여금 핵무력의 대응태세를 더욱 만반으로 다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으며 절대적인 군사적강세로써 미일한의 침략적성격의 군사활동들을 철저히 무력화시켜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있다.
  조선반도와 지역에서 힘의 균형의 파괴는 추호도 허용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