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 치 - 위민헌신
미루어진 졸업식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에서 있은 일입니다. 이 혁명학원들은 우리 나라 혁명가유자녀교육의 전당입니다.
  지난해 8월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의 졸업반학생들은 서운한 마음을 가지고있었습니다. 그것은 머지 않아 있게 될 창립 75돐 기념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고 졸업해야 하는 아쉬움때문이였습니다.
  바로 이러한 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졸업반학생들이 창립일전에 졸업하게 된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졸업식을 미루더라도 그들을 기념행사에 참가시키도록 조치를 취해주신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인 10월 12일에는 몸소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시여 창립일을 맞는 원아들을 축하해주시였습니다.



  그날 그이께서는 원아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고 주말에 다시 오시겠다는 약속을 남기시였습니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난 10월 16일, 그날은 졸업반학생들이 졸업식을 하고 새로운 혁명초소로 떠나게 되여있은 날이였습니다.
  그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기념행사때 하신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또다시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아주시였습니다.



  그이께서는 졸업반학생들의 격술훈련과 권총실탄사격도 보아주시고 학생들이 만점을 받았을 때에는 선참으로 박수를 쳐주시면서 졸업반학생들을 한품에 안아 기념사진도 찍으시였습니다.
  기념행사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여 하급생들을 부러워하던 졸업반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두차례나 찍게 되였습니다.
  그날 원아들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신 그이께서는 인차 학생들이 졸업한다고 하는데 사진을 빨리 뽑아 그들에게 안겨주어야 한다고, 학원에 인차 송암명기소목장에서 기른 소를 보내주겠으니 꼭 소고기를 먹이고 졸업을 시킬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시였습니다.
  그렇게 되여 학생들의 졸업식은 또다시 미루어지게 되였습니다.